통일부 장관 “북한 억류자 석방 검토 중”
통일부 장관 “북한 억류자 석방 검토 중”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8.06.27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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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반도 국제 포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한반도 국제 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한반도 국제 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한국인들을 석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6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한반도 국제포럼’에서 기조 강연 중 "북한측으로부터 억류된 한국인 석방에 대해 관련 기관이 검토 중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은 6명으로 알려져 있다. 5월 9일 북한은 억류 중이었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인 억류자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조 장관의 말에 따르면 북한과 석방 논의를 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도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또 조 장관은 남북 공동 6.25 전사자 유해 발굴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12일 북미 회담에서 미국과 북한은 6.25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에 합의한 바 있다. 미국과 북한 뿐 아니라 한국과 북한도 유해발굴에 나서는 것이다.

조 장관은 북미 회담 후속 조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도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센토사에서 북미가 큰 틀의 합의를 했지만 후속 협상의 과제가 있다"며 "한국 정부가 창의적인 안을 제시해 북미 간 협상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 장관은 진행되고 있는 남북 협력 사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상호 비방 중지를 위해 대북, 대남 확성기 방송이 중지됐고 시설도 철거됐다는 것. 또 7.4 남북 공동 성명을 기념하는 계기로 통일농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아시안 게임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등 남북 체육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북 공동 사무소 개설 논의도 진행 중이며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철도 연결과 철도 현대화 사업 등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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