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3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민족이 만든 종이의 우수성을 소개했다.대학은 “고려시기 우리 인민은 고구려를 비롯한 삼국시기 종이생산의 오랜 전통을 계승해 우수한 종이들을 제조했다”며 “고려종이의 일반적 특징은 희고 질기고 매끈해 부드러우며 보풀이 일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는 것이었다. 당시 고려종이는 질이 매우 좋아 대외에 널리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대학은 특히 백문지, 견지, 아청지가 고려 때는 물론 조선시대에도 중국에 수출됐으며 중국 귀족들의 필수품이 됐다고 전했다.대학은 18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
북한 로동신문이 상호 간에 반말을 하거나 이름을 마구 불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나이가 자신보다 어리거나 하급자인 경우에도 언어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로동신문은 “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사상과 뜻을 함께 하는 동지적 관계”라며 “동지들 사이의 관계를 굳건히 하여주는데 언어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3월 17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말이 사람의 사상과 품격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준비 정도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로 허물이 없다고 해서 언어예절을 잘 지키지 않고 지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지난 3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성균관이 고려시기 봉건관리들을 양성하던 최고 교육기관이였다며 성균관이라는 말은 교육기관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김책공대는 “고려봉건국가는 992년에 봉건관리들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자감이라는 최고 교육기관을 설립했고 1298년에 성균감으로 부르다가 1308년에 성균관으로 이름을 고쳤다”며 “1356년에 성균관은 다시 국자감으로 불리다가 1362년에 다시 성균관으로 부르게 됐다”고 밝혔다.당시 성균관에서는 양반 자제들을 입학시켜 유교를 배워주었고 양인들과 양반의 하층 출신들을
북한이 평양에서 매년 4월 개최하던 국제 마라톤 대회를 올해에도 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Koryo Tours)는 3월 9일 NK경제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평양 마라톤 2023 대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북한은 매년 4월 평양에서 국제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 대회에 많은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고려투어 등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평양 마라톤 대회 관광상품을 판매해왔다.하지만 2020년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 대회를 시작으로 2021년, 2022년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고려투어는
북한도 거란의 침략을 막아낸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은 지난 2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감찬 장군을 소개했다.대학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려의 강감찬 장군은 우리 민족의 반침략 투쟁 역사에 커다란 공적을 남긴 애국명장들 중 한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며 “우리 인민들 속에 널리 알려진 강감찬은 거란 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커다란 공적을 남긴 애국명장”이라고 설명했다.대학은 역사 기록에 강감찬 장군의 출생과 관련해 신비화된 전설이 전해지
엄마가 아이에게 어릴적 경험한 추억의 옛날 놀이를 친절히 설명해 주는 책이다.최근 아이들은 TV, 태블릿PC,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는다. 그런 IT 기기를 이용해 게임을 하고 유튜브 동영상 등을 본다. 그런 아이들에게 20~30여년 전에 부모 세대가 했던 놀이는 먼 과거의 이야기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구슬치기' 등을 하는 아이들을 보기 어렵다. 아니 그 놀이 자체를 알지 못한다. 이 책의 작가는 어린 자녀에게 엄마, 아빠가 어린 시절했던 놀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하나 놀이들을 소개하면
북한이 삼국시대 신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지만 신라 경제, 문화에 대해서도 민족 문화를 빛낸 업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오늘의조국사가 발행한 잡지 금수강산 2023년 3호에 신라를 소개하는 글이 게재됐다.금수강산은 “신라는 1세기 초중엽부터 935년까지 존재한 봉건 국가로 고구려, 백제 등과 함께 삼국시기의 대표적인 나라들 중의 하나이며 첫 통일국가였던 고려가 성립하기 이전시기 발해와 병존한 나라이다”라며 “신라봉건국가가 성립된 때로부터 7세기중엽까지 고구려, 백제와 함께 존재하던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집값상승과 여러 경제난으로 인해 남한 젊은 세대 5명 중 한명이 연소득의 3배 이상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3월 2일 보도했다.통일의메아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가계금융복지조사자료에 따르면 2021년 19살부터 39살까지의 청년이 세대주인 가정들 가운데 소득대비 부채비률이 300%를 넘긴 경우가 21.75%였고 이것은 지난 2012년의 8.37%에서 10년 사이에 2.6배로 급증한 것이라고 소개했다.또 청년 가정들의 평균부채는 8455만원이지만 빚이 있는 청
북한 선전매체가 한 번 결혼하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평생 같이 살아가는 것이 오랜 역사적 전통이라고 강조했다.조선의오늘은 “동방예의지국으로 불려온 우리나라에서 사람들은 한 번 결혼하면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일생을 같이하는 것을 응당한 도리로, 풍습으로 여겨왔다”고 2월 26일 소개했다.조선의오늘은 옛 기록에 의하면 고조선에서 ‘여성들이 행실이 단정하고 신의가 있었다’고 했는데 이것은 고대부터 부부 사이의 신의가 매우 두터웠으며 서로를 아끼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풍습이 널리 발현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평양건축대학이 학과목 학습과 외국어 학습을 결합시킨 표준화된 학습지원체계(시스템)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하고 있다고 2월 2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에 따르면 평양건축대학은 지난해 한개 학과목에 대한 학습지원체계를 개발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올해 보다 표준화되고 모든 학과목들에 적용할 수 있는 학습지원체계를 완성할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학습지원체계의 개발을 맡은 교육자들은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표준화된 자료기지(DB)설계, 교육내용과 시험문제, 과제서들을 외국어로 작성해 구축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
북한 김책공업종합대학은 2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삼국유사가 삼국사기와 함께 현존하는 민족 고전 유산 중 가장 오래된 역사책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삼국유사는 고려 시대 승려 일연이 고조선에서부터 후삼국까지의 역사, 설화, 신화 등을 모아 편찬한 역사서이다. 단군신화를 비롯해 다양한 민족 신화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대학은 삼국유사가 13세기말엽에 중 일연이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세 나라 시기의 역사를 기본으로 우리 민족 고대 국가들과 고려의 역사, 이름난 중들의 일화들을 야사체로 수록한 것이라고 소개했다.5권 9편으로
북한 로동신문은 압록강체육단이 지난해 새로운 교수훈련지원체계(시스템)를 받아들여 성과를 이룩한 일부 종목의 경험을 올해 모든 종목에 일반화해 메달 획득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월 14일 보도했다.또 압록강체육단은 모든 감독들이 두 가지 이상의 새 교수훈련지도방법을 내놓도록 요구하면서 기술협의회를 열고 감독들의 실무 수준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감독들은 선진체육과학기술자료와 국제경기자료들을 기반으로 교수훈련지도방법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체육단에서는 특기기술을 소유한 선수들을 키워낸 경험을 일반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