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원(D) 건물 모형을 기반으로 한 화재경보 및 소방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정보과학 2022년 제68권 제4호에 ‘3차원 건물모형에 기초한 망봉사형 화재경보 및 소방체계에서 건물구조 자료의 분류와 제작’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논문은 “최근 정보기술의 발전에 따라 성능 높은 지리정보체계(GIS)를 이용한 여러 감시 및 관리체계들이 개발되고 있지만 화재경보 및 소방체계와 같은 경보체계에 지리정보체계의 개념을 도입한 실례는 많지 않다”며 “이전에 개발된 화재경보체계들은
북한이 고구려를 멸망시킨 당나라에 대해 극도의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당나라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을 모두 집어 삼키려 했다며 당나라와 연합한 신라를 비판하고 있다.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론도 부정하고 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2022년 제68권 제2호에 ‘7세기 중엽 나당연합과 그 파괴에 대하여’라는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나당연합과 그 파괴에 관한 연구가 신라에 의한 삼국통일론의 부당성, 신라의 외세의존 책동과 고구려, 백제를 멸망시키기 위한 당나라와 신라의 침략 책동 등을
통일부의 정책연구 과정에서 사상 최악의 암호화폐(가상자산) 해킹 시나리오가 나왔다.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동시에 공격을 당해 가상자산 거래가 마비되고 복구할 수 없는 손실 발생으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9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과학기술원을 통해 ‘2022년 하반기 및 2023년 주요 이슈 전망 및 한반도 시사점’ 연구를 진행했다.이 연구는 남과 북, 한반도와 관련해 2023년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과학
LG CNS는 2월 8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를 주제로 개최한 오프라인 세미나에서 고객 클라우드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AM 디스커버리’ 서비스를 공개했다.AM은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구축,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AM을 도입하면 시스템 중단 없이 소비자 요구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을 발 빠르게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다. AM은 일부 기능 장애가 전체 시스템 중단으로 연결되는 위험도 최소화한다. 또 문제가 발생한 서비스만 별도 조치를 취할
LG CNS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통합 IT서비스센터’를 열었다고 2월 6일 밝혔다.증미역 NH서울타워에 위치한 ‘통합 IT서비스센터’에는 LG CNS와 전략 협력사의 시스템관리(SM), 시스템통합(SI) 전문가 약 1800명이 입주한다. 기존에는 이들이 고객·기능별로 전국 각지에 흩어져서 업무를 했다면 이제는 한 공간에서 시너지를 내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디지털전환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원격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통합 IT서비스센터는 LG CNS DX 전문가들이 고객경험 혁신을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LG유플러스를 대상으로 하는 잇따른 사이버공격 등으로 고객정보 유출, 인터넷 접속 장애 등 국민 피해가 커짐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이던 ‘민관합동조사단’을 ‘특별조사점검단’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2월 5일 밝혔다.과기정통부와 KISA는 LG유플러스의 사이버침해 예방 및 대응, 관련 보안정책 등 전반적인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신속히 심층 점검할 방침이다.과기정통부와 KISA는 LG유플러스의 올초 고객정보 대량 유출을 중대한 침해사고로 판단해 지난 1월 11일부터 현장조사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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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남북 간 첨예한 갈등이 사이버공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또 북한이 올해 전자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NK경제는 북한ICT연구회와 2020년부터 매년 북한의 ICT 10대 이슈를 선정하고 있다. 그해 중요했던 ICT 이슈를 10건 선정하고 다음해에 주목하고 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이슈 10건을 전망한다.그해 10대 이슈의 경우 북한 매체 등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확인하기 어려운 주장이나 관측 등은 가급적 배제했다. 다음해 10대 이슈의 경우에도 단순한
지난해 북한에서는 어떤 ICT 이슈가 화두였을까? NK경제는 북한ICT연구회와 2020년부터 매년 북한의 ICT 10대 이슈를 선정하고 있다. 그해 중요했던 ICT 이슈를 10건 선정하고 다음해에 주목하고 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이슈 10건을 전망한다.그해 10대 이슈의 경우 북한 매체 등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확인하기 어려운 주장이나 관측 등은 가급적 배제했다. 다음해 10대 이슈의 경우에도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전망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하는 것들을 기반으로 선정했다. 2022년 12월말 집필진 협의를 거쳐 조
북한이 붉은별 운영체제(OS) 4.0를 개발하면서 우분투(Ubuntu) 소스코드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NK경제는 붉은별 OS 4.0 파일들을 소프트웨어(SW) 개발 도구를 활용해 분석했다. 붉은별 OS 4.0 파일들 중 우분투(Ubuntu) 관련 내용이 명시된 파일들이 여러 개 존재했다.북한 1990년대부터 리눅스 기반의 자체 OS 붉은별 개발을 시작했다. 그 결과 2007년 4월 붉은별 1.0을 완성했으며 2년 후에는 성능을 붉은별 2.0을 개발했다.다시 붉은별 3.0이 개발됐으며 2017년에는 붉은별 4.0이 나왔다.붉은별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고등법원(제7행정부)이 1월 12일 LG유플러스 및 KT가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의 파기환송심에서 LG유플러스 및 KT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승소판결을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2015년 2월 23일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전송서비스 시장에서의 시장지배적사업자인 LG유플러스 및 KT가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저가로 판매해 기업메시징사업자를 퇴출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64억원(LG유플러스 44억9400만원, KT 20억원)을 부과했다.LG유플러스 및 KT는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사기(피싱) 증가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정부는 2022년 전체 문자결제사기 문자 탐지현황을 보면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택배 배송 사칭과 교통법규위반 과태료 고지 등 공공기관 사칭 유형이 주로 발생(택배 51.8%, 공공기관 47.8%)했는데 택배 사칭이 대부분이었던 2021년(택배 86.9%, 공공기관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과학기술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자료가 나왔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가 과학기술중시, 과학기술발전이며 그것이 곧 국가 핵심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김정은 총비서와 과학기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북한 외국문출판사가 ‘세계가 본 김정은 영도자’라는 선전물을 출판했다.이 선전물은 해외 언론, 외국인 발언 등을 인용해 김정은 총비서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은 해외 자료를 인용해 김정은 총비서를 찬양하면서 주요 사안에 대
"저희는 공문을 받고 참여했을 뿐입니다. 주무 기관이 아닙니다.""사실 저희도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합니다. 공문을 받고 참여한 것 뿐이라...""다른 기관이 주관하고 있어서 그쪽에 문의를 하시죠."지난달 한국 정부가 부처 합동으로 북한 IT 인력 위장 취업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정작 발령에 참여한 유관 부처 공무원들은 관련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12월 8일 외교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일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국내 기업들이 국적과 신분을 위장한 북한 IT 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5세대 28㎓ 대역 주파수 할당 시 부과한 할당조건에 대한 이행점검 및 행정절차법 상 의견청취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처분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12월 23일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이행점검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지난 11월 18일에 할당조건 미이행에 따른 제재처분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3사에 사전 통지하고 12월 5일 최종 처분 전 처분 대상자의 의견청취를 위한 청문을 실시한 바 있다. 청문 과정에서 통신3사는 할당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점에 대한 송구함을 표명했으나
LG CNS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띠딧TM’을 공식 출시하고, 사내 임직원 대상 서비스에 착수했다고 12월 13일 밝혔다.LG CNS 모바일 사원증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띠딧’을 검색 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OS 버전 모두 제공된다.모바일 사원증 ‘띠딧’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 사원증 기능을 대체한다. ‘띠딧’을 사용해 사내 위치한 모든 게이트 출입, 식당·카페 결제, 피트니스 출입 등 신원증명이 필요한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인증할 수 있다. LG CNS는 복합기 사용,
북한이 지난 2021년 새로 만든 전자결제법에 현금유통을 줄이겠다는 정책 방향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법을 통해 전자결제시스템 운영, 관리 소홀로 장애가 발생할 경우 노동교양(강제노동) 처벌까지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결제시스템 확산에 있어서 안정성, 보안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정부가 개정한 북한법령집(2022년 10월 개정판)을 통해 북한 전자결제법이 공개됐다. 북한은 지난 2021년 10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762호로 전자결제법을 채택한 바 있다. 북한이 전자결제법을 만들었다는 사
북한이 2020년 12월 새로 만든 이동통신법에 이동통신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동통신법에는 허가받지 않은 이동통신기기의 해외 반출과 북한 반입 그리고 기기 운영체제 조작, 승인 받지 않은 앱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NK경제는 북한이 2020년 12월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478호로 채택한 이동통신법 전문을 입수했다.이동통신법은 제1장 이동통신법의 기본, 제2장 이동통신시설의 건설 및 관리운영, 제3장 이동통신의 봉사 및 리용, 제4장 이동통신사업에 대한 지도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