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 태양절을 맞아 제35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진행한다고 2월 25일 보도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선행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전의 목적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 제8차 대회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진행하는 과정에 이룩된 과학기술성과들을 적극 교류, 공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축전이 금속공업분과, 화학공업분과, 전력공업분과 등 30여개의 분과로 나뉘어 가상전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출품한 과학기술성과들에 대한 발표와 심사는 화상회의체계를 통해 진행되며 화상회의체계 운영단위로서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기계대학, 농업연구원 등이 있다.

축전에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이룩한 단체와 과학자, 기술자, 교원, 박사원생, 군인, 노동자, 농장원, 3대혁명소조원, 대학생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원료, 자재의 국산화와 인민들의 식의주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성과, 기초과학을 발전시키고 첨단기술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는 성과 등 여러 분야에서 이룩된 성과들이 출품되게 된다.

축전에서는 과학연구 및 교육부문과 공장, 기업소(협동농장)부문으로 갈라 심사를 진행하며 우수하게 평가된 단체와 개인에게 해당한 시상을 한다.

로동신문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에서 이번 축전이 과학기술력을 증대시키고 새로운 5개년 계획 수행의 담보를 구축하도록 하는데 이바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조직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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