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월 9일 진행된 남한 대통령 선거에 대해 남한 언론을 인용해 최악의 선거였다고 지적했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서울경제, 이데일리 등이 20대 대통령 선거가 역대 최악의 선거였다고 개탄했다고 3월 12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이 이번 대선 기간에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이런 대선은 없었다며 후보들의 비호감 지수는 역대 최고로 치솟았고 그에 반해 정책 경쟁은 자취를 감췄다고 소개했다.

또 상대 진영을 향한 네거티브 공세는 물론 고소, 고발, 폭력과 협박으로 얼룩졌으며 부정선거 의심을 불러일으킨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난까지 총체적 난국이였다고 설명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을 하다가 괴한에게 둔기로 머리를 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온라인상에서는 살해 협박글이 등장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주요 외신들도 남한의 이번 대선에 대해 추문과 말다툼, 모욕으로 얼룩진 가장 역겨운 대선이라고 평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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