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윤석열 당선인 선거운동 홈페이지
출처: 윤석열 당선인 선거운동 홈페이지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미신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 정치 전문가들이 미신에 푹 빠져있는 윤석열 당선인에 대해 혹평을 하고 있다고 3월 27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현재 윤석열 당선인이 앞으로 청와대에서 생활하면서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다음 면밀한 계획 아래 대통령 사무실을 이전해도 될 일을 당선직후부터 무리하게 강행하면서 청와대 입성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윤석열 당선인이 2012년 무정스님의 중매로 중학교 때 부터 미신를 믿은 김건희씨와 결혼했고 그 후 김건희씨의 조종 아래에 점쟁이들의 조언을 많이 받아오면서 미신에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을 역임하던 2020년에 건진법사의 조언을 듣고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신천지 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포기했으며 2021년에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건진법사와 천공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검찰총장직을 자진사퇴한 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거운동기간 건진법사를 선거조직의 고문격으로 끌어들이고 손바닥에 王(임금 왕)자까지 써넣고 다닌 미신쟁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윤석열 당선인로서는 청와대가 풍수지리적으로 살기가 강한 곳이기 때문에 지난 70여년 동안 역대 집권자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쫓겨나거나 암살당했고 퇴임 후에는 부정부패에 걸려들어 감옥 귀신이 되는 등 비참한 운명에 처했다는 점쟁이들의 말을 믿고 청와대 입성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윤석열 당선인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천공스승이 2018년에 진행한 강의에서 용산기지를 남한 문화의 요충지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자면 용이 여의주를 들고 용산에 와야 한다고 말한 것에 윤석열 당선인이 그대로 따르고 있다며 그가 미신 대통령이라고 비난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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