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후 통일부가 '북한 바로알기'를 추진하고 있다.통일부이 주장하는 취지는 북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사실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북한 바로알기의 내용을 보면 그냥 북한을 욕하는 내용이다.물론 북한 내부의 모순, 인권 문제, 독재 등 잘못된 부분을 비판할 수 있다. 하지만 비판도 제대로 해야 한다.필자의 생각에 통일부의 북한 바로알기는 3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는 북한에 대한 비판이 '닥치고 북한 욕하기', '기승전 북한 비난'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난, 비판도 논리있고 품격있게 이뤄져야
통일부가 미국, 일본과 남북 통일을 논의,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국제적 시각에서의 통일담론 연구를 7월까지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통일부는 제안요청서에서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 달성을 위한 국제적 시각에서의 통일 담론을 정리, 평가하고 자유,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통일 담론을 국가별로 맞춤 전개하고자 한다고.설명했다.통일부는 3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시각에서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이 갖는 의미를 분석하겠다고 주장했다.또 한반도 통일에 대한
최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을 해산시킨 통일부가 평화경제특구 기본구상 연구를 진행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이같은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했다.통일부는 제안요청서에서 평화경제특구법 시행에 따라 평화경제특구기본계획 수립 전 평화경제 특구의 기본구상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화경제특구법은 2023년 6월 13일 제정돼 그해 12월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법은 통일부 장관이 평화경제특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계획기간을 10년 이상으로 하는 평화경제특별구역기본계획을
90여개 언론 관련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발언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3월 22일 성명을 발표하고 “황상무 전 수석이 MBC만 콕 찍어 “잘 들어”라고 했다지만 실상 정권에 비판적인 모든 언론을 향해 으름장을 놓은 것“이라며 ”이러고도 국민에게 고개 숙이지 않는 대통령, 언론에게 사과하지 않는 대통령에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공동행동은 각계 시민사회와 윤석열 대통령의 퇴행적, 반민주적 언론장악을 저지하고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주인공 세르반테스가 지하 감옥에 감금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세금 징수원이었던 주인공은 교회에 세금을 추징하려고 했는데 신성모독, 이단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을 받고 체포됐다. 이는 중세 특히 스페인에서 악명을 떨친 종교재판소(또는 이단심문소)를 풍자한 것이다. 중세 종교재판소는 각종 명목으로 사람들을 재판하고 체포, 감금하고 고문하고 처형했다.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이 수없이 많았다.그런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종교재판소, 이단심문소를 흉내내는 곳들이 등장했다. 바로 대형 보수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소문으로 주목받고 있는 역술인 천공이 지난 3월 5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2025년 가을에 남북이 통일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천공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천공 정법 강의는 3월 5일 천공의 통일 관련 강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2024년 2월 11일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천공은 영상에서 "내가 2025년 가을에 한반도 통일이 된다고 선포해 놨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한민국이 인류의 뿌리인데 한반도가 갈라져서 뿌리가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지금은 통일할 수 있는 조건이 최고로 잘 갖춰졌다"고 말했다.천공은 "
통일부는 김영호 장관이 업무계획 발표에 하루 앞선 3월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통일정책 방향을 보고했다고 8일 밝혔다.통일부는 북한을 변화시키고 한국 사회 통일역량을 강화하는 등 통일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을 지워가는 지금이야말로 흔들림 없이 통일국가를 지향하면서 통일 비전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시점이라고 보고했다고 소개했다.통일부는 2024년 통일부 주요업무 핵심과제로 북한 바로 알고 알리기를 설정했다고 지적했다.20
안녕하십니까.NK경제를 사랑하시는 독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오늘은 NK경제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정부의 성향, 기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남북, 통일 정책이 특히 그렇습니다.북한, 남북, 통일 관련 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넘어 법적 조치의 대상의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실제로 과거에는 북한 관련 단독, 특종을 쓰는 것이 박수를 받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어디서 그런 정보를 입수했느냐고 추궁을 당하는 상황입니다. 또 정권 관계자들의 마음에
북한이 검색을 통해 다방면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NK경제는 2023년 11월 21일부터 2024년 2월 20일까지 NK경제 사이트에 유입된 북한 인터넷주소(IP) 사용자의 구글 검색 내역을 확인했다.북한 IP 사용자는 50개 키워드로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사회, 문화, 역사 등 다방면에서 검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북한 위성, 북한 미사일, 북한 러시아 등과 같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 대한 검색도 있었으며 단고기, 평양소주 처럼 식생활에 관한 것도 있었다.윤석열정부의 통일대북정책, 통일교육원 등 남한
통일부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 1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지시한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과 관련해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제정 추진한다고 밝혔다.김영호 장관은 2월 21일 국민통합위원회 `북(北) 배경주민과의 동행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등 시민사회와 정부 유관부처 의견을 종합해 현재 북한이탈주민의 법적지위와 정착지원정책의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북한이탈주민법)이 시행된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하였다고 설명했다.북한이탈주민법은 김영
참여연대는 논평을 발표하고 2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도중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던 졸업생을 경호원들이 강제로 끌고나간 것을 비판했다.참여연대는 “21세기 대한민국이 대통령에게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도 못하는 독재국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 경호라는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민주주의 국가의 주요한 헌법상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한 위법한 공권력 행사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함은 물론 이번 과잉경호의 책
북한 로동신문이 한국 청년들이 비참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로동신문은 “괴뢰한국에서 청년들이 끝없는 절망과 죽음의 나락에서 몸부림치고 있다”며 “한창 배우고 일할 나이에 실업자로 떨어져 정처 없이 방랑하는가 하면 한 많은 세상을 저주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괴뢰한국의 청년들의 비참한 운명이다”라고 2월 1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청년실업문제가 한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라며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청년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비난했다.또 로동신문은 날이 갈수록 쪼들리는 생활
윤석열 정부가 북한 통계 정보 확보를 위해 위성자료로 북한의 해상 경제활동을 분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계청은 최근 ‘위성자료 활용 북한 해상 경제활동 분석 연구 용역 사업 계획(안)’을 마련했다.NK경제가 입수한 계획(안)에 따르면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축소된 북한통계 자료입수에 대응해 해상 위성자료 분석을 추진할 방침이다.북한 항만 상황과 북한을 오고가는 선박, 북한 선박 등에 관한 위성사진을 분석해서 물동량, 무역규모 등을 추산하겠다는 것이다.통계청은 이번 사업을 약 7개월 동안 진행한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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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통일방안을 즉 통일비전을 바꾸려 하고 있다. 통일부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통일방안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다.김영삼 정부는 1989년 9월 11일 노태우 정부 시기에 발표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일부 수정해 1994년 8월 15일 '민족공동체통일방안'으로 발표했다. 이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가 이를 계승했다.윤석열 정부는 1990년대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통일방안, 통일비전을 시대 변화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필자는 시대 변화에 맞춰 통일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에
통일부가 앞으로의 새로운 통일담론을 만들겠다고 진행한 연구에서 남북의 평화적 공존 주장이 무책임하고 이기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평화 공존을 부정한 것이다.그러면서 한국이 주도해 북한을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는 사실상 체제전환, 흡수통일 방안을 제시했다.이같은 연구 내용에 대해 통일부는 활용가능성이 높으며 우수한 연구 결과라고 평가했다.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자유민주주의 통일담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경제사회연구원이 수의계약으로 약 3600만원을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필자도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책임이 크며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도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 관계 악화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관계자들부터 고개 숙여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남북 관계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첫 번째 잘못은 평화경제, 평화통일이라는 국정 방향에 동의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을 요직인 검찰총장에 임명했다는 것이다.검찰총장은 직급으로는 차관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원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 적대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다. 선대들 북한의 김정일,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공직자들의 첫 번째 의무는 영토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중에 정말로 중요한 일
전쟁 중인 국가들 사이에도 사신이 오고 가고 이면에서 협상은 진행된다.그런데 이를 단순히 검사의 눈으로 본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검사들은 사신은 물론 사신을 보낸 사람들, 협상에 참여한 사람들을 국가반역죄로 압수수색하고 기소하려 할 것이다.또 자신은 무죄이며 피해자이고 상대국은 유죄이고 피의자인데 어떻게 대화를 하느냐고 화를 낼지도 모른다. 검사들 입장에서는 상대방 즉 피의자가 무릎을 꿇고 고객 숙이며 사과하는 것을 대화라고 생각할 것이다.필자는 대통령과 용산 대통령실 실세들, 장관, 차관들이 검사의 시각으로 남북, 통일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적대하고 있는 러시아가 36억명 이상의 경제권역인 브릭스(BRICS) 의장국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주한 러시아대사관은 “2024년 1월 1일 러시아는 10개국을 포괄하는 연합인 BRICS의 의장직을 이어받았다”고 밝혔다.브릭스(BRICS)는 2009년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가 모여 창립한 경제협력체다. 여기에 이집트, 이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에티오피아가 가세하면서 브릭스 회원은 10개국이 됐다.브릭스는 방대한 영토, 인구,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큰 영향을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