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외교부
출처: 외교부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1월 3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3자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이 이날 장거리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한반도와 역내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이 그간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체 계획에 따라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전례 없는 빈도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왔음을 지적하고, 현 한반도 긴장 고조 책임은 오롯이 북한에 있으며, 이런 책임을 흐리거나 전가하려는 북한의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는 가운데, 향후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해 양자·3자간 긴밀한 소통 및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한미·한미일간 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북한이 모든 종류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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