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이 제약공업의 현대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방법으로 제약 생산공정의 자동화, 지능화, 무인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제약공업의 현대화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일 것에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제약공업 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혁신의 불길을 지펴 올리고 있다”고 11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제약공업의 현대화 수준을 높여나가는데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먼저 생산공정의 자동화, 지능화, 무인화를 적극 실현해 그 생산능력을 늘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가 평양제약공장과 순천제약공장 등 주요 제약공장들을 현대화하며 생산능력도 국가적 수요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게 끌어올리는 문제를 중요하게 강조했다고 전했다.

제약공업 부문에서는 모든 의약품생산 단위들을 과학기술과 생산이 일체화되고 생산공정의 자동화, 지능화, 무인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현대적인 제약생산기지로 꾸리기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제약공장들에서는 현대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건물 및 시설의 꾸리기와 원료의 보관, 의약품 제조, 포장, 공급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GMP(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의 요구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적인 제약공업발전 추세를 잘 알고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하며 포장용기들의 위생성, 문화성, 실용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 사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상표도안도 국제적 기준에 부합되게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북한의 기계공업 토대와 높은 수준의 정보기술을 소유한 과학기술역량이 있는 만큼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제약공업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완벽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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