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K경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독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한파로 날씨가 무척 춥습니다. 이럴 때 가장 고통받고 힘든 분들 중 노숙인들이 있습니다.

노숙인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고 또 그분들의 장기적인 자립을 돕는 것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국의 철학자 장자는 학철부어(涸轍鮒魚)라고 말했습니다. 수레바퀴 자국에 고인 물에 있는 붕어로 곤궁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이 붕어에게는 미래의 거대한 장강 물 보다 당장 한 바기지의 물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당장의 도움을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NK경제는 노숙인 지원단체와 상의를 했습니다.

NK경제에서 100만원을 기부하고 지원단체에서는 그돈으로 핫팩 약 2000개를 구매해서 노숙인들에게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기부를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했고 향후 지원을 한 증빙 자료도 받기로 했습니다.

어찌보면 미흡한 지원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NK경제가 기부를 하는 것을 알고 지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NK경제도 어려운데 기부를 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겠지요.

NK경제가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고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소명과 의무가 있습니다. 이 사회를 더 따뜻하고 함께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사회와 국민들이 바로 기업의 토양이기 때문입니다.

NK경제 역시 기업 그리고 언론사로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풍족해지면 남을 돕겠다고 한다면 나중에 가서도 돕지 못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더 여유가 생기면 돕겠다고 아직 부족하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은 작은 것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NK경제에서 적은 돈이지만 100만원을 기부한 것입니다. NK경제가 더 성장한다면 사회적 역할 역시 더 강화할 것입니다.

NK경제가 지금까지 운영되고 또 이렇게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즉 NK경제가 노숙인들을 돕는 것은 곧 독자님들이 그분들을 돕는 것과 같습니다.

NK경제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NK경제 구성원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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