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지난해 남한의 물가상승률이 최대를 기록하고 올해에도 해결 전망이 없다고 1월 5일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해 말 남한 통계청이 조사 자료를 통해 ‘2022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1(2020년=100)로서 1년 전 보다 5.1% 상승해 199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24년만에 최대 수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물품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이보다 높은 6% 상승했는데 이것 역시 1998년 이후 24년만에 최고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특히 남한의 전기요금이 12.9%, 가스요금이 15.8% 오르면서 전기, 가스, 수도요금 전체가 12.6%로 급격히 상승했으며 농축산물에서도 돼지고기가 8.1%, 수입돼지고기가 18.3%로 크게 오르는 등 품목별, 품종별로 모두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경제연구 및 조사기관들이 올해에도 물가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교통요금과 전기 및 가스요금인상이 예정되는 등 오름세가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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