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한 언론들과 전문가들이 갈수록 험악해지는 경제위기가 윤석열 정부의 경제 무능이 불러온 참사라고 비난하고 있다고 11월 13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언론들과 전문가들이 ‘윤석열 정부의 무분별한 은행 이자률 인상 조치로 지난해 3%였던 이자률이 7%를 넘어섰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부동산 가격까지 떨어져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 주민들이 집을 팔수도, 빚을 갚을 수도 없는 막막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지적한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남한에서 은행 이자률이 7%로 오르면서 집과 가산을 다 팔아도 빚을 갚을 수 없게 된 고위험 세대수가 190만 세대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지난 6월말 국내총생산액에 비한 기업채무비률은 116.6%로 1997년 아시아외환위기 당시의 107.1%를 훨씬 넘어서며 기업들의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가계채무와 기업채무에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주민들과 기업들이 도산위기에 직면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현 경제위기가 윤석열 정부의 경제 무능에 기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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