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당이 과학기술 발전을 전략적 노선으로 채택하고 강조하고 있지만 일각에서 이를 운명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고 질책했다.

로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국가의 과학기술수준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 세우는데 필요한 중요한 문제들이 토의되고 그 혁신방향이 명시됐다”고 3월 22일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없이는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는 오늘날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켜야 난관을 딛고 일어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하나에서 백, 천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비약적 전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전략적 로선이며 국가의 장래와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인 과학기술의 발전은 결코 바란다고 해서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 누가 가져다주는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고 자체의 과학기술인재역량을 강화하며 그 위력을 총폭발시킬 때에만 이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무엇보다 일꾼들이 과학기술발전에 운명을 걸고 달라붙어야 한다”며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일군들이 과학기술을 더욱 중시하고 과학기술발전에 배가의 힘을 넣을 때만이 부단한 기술적 진보와 혁신을 이룩하고 인민경제계획 수행의 철저한 담보를 구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꾼들이 새 기술심의사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과학기술의 힘을 부단히 증폭시켜 단위의 발전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당에서 아무리 과학기술중시를 강조해도 그것을 운명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일부 일꾼들의 그릇된 관점과 무책임한 일본새(일하는 태도)로 인해 과학기술성과들이 현실에 적극 도입되지 못하고 있으며 국가의 과학기술발전에 저애(일이나 행동 등을 막아서 방해)를 주고 있다”고 질책했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과 기술, 뛰어난 재능으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개선에 공헌한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평가 사업을 잘해야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수 있으며 누구나 과학기술발전에 절실한 이해 관계를 가지고 스스로 뛰어들 수 있다”며 “지금 당적, 국가적으로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우대 조치들이 연이어 취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위들에서는 인재들과의 사업에 낯을 적게 돌리는 편향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꾼들이 과학과 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온 사회에 과학기술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문제라는 것을 명심하고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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