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해외 한 나라의 연구진들이 일반 계산을 진행할 수 있는 빛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12월 23일 소개했다.
빛을 정보매체로 이용하는 이 빛양자컴퓨터는 종전의 양자컴퓨터에 비해 계산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방대한 양자계산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양자역학적 원리에 기초하고 있는 빛양자컴퓨터는 양자얽힘상태 등을 이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새형의 컴퓨터이다.
빛양자컴퓨터는 빛양자를 이용해 양자비트를 부호화하고 빛양자에 대한 조종 및 측정을 통해 양자계산을 진행하므로 암호해독 등 전통적인 컴퓨터에서는 풀기 힘들거나 불가능한 계산을 할 수 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또 극저온환경에서만 동작할 수 있는 초전도양자컴퓨터를 비롯한 기타 양자컴퓨터와 달리 실내온도와 가까운 환경 속에서도 동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이번에 해외에서 개발된 빛양자컴퓨터는 시분할다중통신방식과 여러 기술을 종합적으로 이용해 방대한 양자계산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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