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국에너지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가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 주최로 개막됐다고 8월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전시회가 김일성종합대학, 국가과학원, 전력공업성을 비롯해 90여개 과학교육기관들과 생산단위들에서 최근 이룩한 과학기술성과들을 널리 선전 보급하고 일반화 할 목적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수력 및 화력분과, 자연에네르기분과, 전력관리 분과, 에네르기절약 분과로 나뉘어 성과자료와 제품들이 실물, 도해 등으로 출품된 전시회에서는 과학기술성과 발표와 기술교류 사업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8월 20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열렸으며 23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고온공기무연미분탄 연소안정화 및 미소중유착화기술, 지열냉난방체계를 위한 지하수탐사기술과 개별통풍열교환기의 합리적인 배치, 이온식전기보일러, 소금물마그네슘공기연료전지 등이 출품됐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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