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이 2019년 10월 31일 오후 또 한 차례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했다고 11월 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국방과학원은 초대형 방사포의 연속사격 체계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로동신문은 국방과학원이 연속사격체계의 안전성 검열을 통해 유일무이한 북한식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전투적 성능과 실전 능력 완벽성을 확증했다고 설명했다.

시험사격결과는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에 직접 보고됐다고 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에 대한 국방과학원의 군사기술적 평가를 보고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면서 나라의 자위적군사력 발전과 무력의 강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해가고 있는 국방과학자들에게 축하를 보냈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이번 시험사격을 통해 연속사격 체계의 완벽성까지 검증됨으로써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기습적인 타격으로 적의 집단목표나 지정된 목표구역을 초강력으로 초토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초대형 방사포가 최근 새로 개발된 전술유도무기들과 함께 적의 위협적인 모든 움직임들을 억제하고 제거하기 위한 북한군의 핵심무기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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