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포 등 발사 시험을 한 것과 관련해 국방과학자들에 대한 군사칭호를 올려주며 격려에 나섰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 등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줄 것을 명령했다고 8월 13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국방 과학자들이 승리적 전진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담보해 나가는데서 관건적 의의를 가지는 위력한 새 무기체계들을 연속적으로 개발 완성하는 특기할 위훈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나는 불굴의 정신력과 비상한 창조력으로 첨단국방과학의 고난도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북한의 힘과 지혜,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새로운 무기체계들을 연구개발함으로써 나라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고 당의 전략적 구상과 의도를 빛나게 실천해가고 있는 국방과학연구부문 과학자들의 공로를 당과 정부의 이름으로 높이 평가하면서 군사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려줄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시로 전일호 상장, 김용환 소장 등을 비롯해 다수의 과학자들이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최근 북한 미사일, 방사포 시험과 관련해 과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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