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제16회 블록체인 테크비즈(TechBiz) 컨퍼런스’를 7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KISA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비대면 사회의 블록체인’을 주제로 분산신원인증(DID),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융합기술 등 다양한 활용사례를 통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혁신사회를 조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2개의 기조강연과 3개의 발표세션으로 진행되며, 첫 번째 기조강연은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을 중심으로 앞으로 변화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KISA의 역할에 대해 황인표 KISA 블록체인확산팀장이 발표한다. 두 번째 기조강연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블록체인 활용방안을 주제로 최근 비대면 사회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성에 대해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학회장이 강연한다.

이어지는 발표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소유권 등 디지털 자산, DApp 시장 동향을 발표하는 ‘디지털 소유권 부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과 활용’(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신기술 활용방안을 발표하는 ‘블록체인과 AI 융합기술’(서강대학교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 윤석빈 교수), 정보에 대한 자기주권 보장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산신원인증의 원리를 살펴보고 동향을 발표하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DID) 기술동향’(아이콘루프 김종협 대표)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황성원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대 사회는 비대면 경제로 전환되고 있고 비대면 경제에서는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블록체인은 이런 시대적 필요에 적합한 신뢰기술이자 비대면 경제의 핵심 인프라 기술인 만큼 KISA는 앞으로 이러한 블록체인 진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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