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플러그인(액티브X, 실행파일) 설치가 필요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11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7월 29일 밝혔다.

KISA는 구형 웹 브라우저(IE 10 이하 등)의 경우 일부 웹표준(HTML5)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뿐 아니라,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또 보안 취약성으로 인해 해킹 등의 위협에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KISA는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인증 및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을 독려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캠페인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구형 웹브라우저 업그레이드 이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 공유 이벤트, 편리한 인터넷 생활 브이로그 공모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며,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황성원 KISA 인터넷서비스지원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확대되면서 조금 더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KISA는 앞으로 올 연말까지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 홍보 및 민간 웹 사이트 플러그인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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