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지난 3년 간 평양교원대학이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400여건의 교육과학성과를 이룩하고 5200여개 단위에 보급했다고 1월 17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대학 교원, 연구사들이 취학 전 어린이 교육과 소학교(초등학교) 교육을 새로운 과학적 토대 위에 올려놓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교원과 학생의 교수 및 학습을 조종할 수 있는 교육조종체계를 도입해 교원들의 지식전수 능력, 학생들의 학습 열의와 탐구 능력, 발표 능력 등을 높였으며 모의 수업과 실제 수업의 차이를 최대한 줄이고 가상교수체험체계를 완성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평양교원대학이 어린이들의 천성과 소질을 발양시키고 지적능력을 계발시켜주는 주산을 이용한 두뇌계발교육방법과 학생들의 지능을 종합적으로 높이는 로봇교육방법 등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또 가상답사 방식의 교육 방법, 소학교 영어원격 교육 방법 등도 개발했다고 한다.

평양교원대학은 190여건의 교과서와 참고서, 40여종에 1만여점의 교육지원프로그램과 교육편집물을 제작해 이용하는 한편 만경대혁명학원, 평양초등학원, 삼지연시의 소학교, 유치원 등에 보급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또 전국의 교원대학을 망라하는 학술일원화체계를 통해 학술토론회와 학술교류를 진행함으로써 교원들의 자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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