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통일협회가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서명한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협회는 “남북은 3차 정상회담을 통해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제기되는 의구심을 떨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협회는 “군사적 긴장 완화를 이끌어냈고 경협 사업 재개를 약속했으며 비핵화 방안과 이산가족상설면회소 설치 등을 합의했다”며 “이제 남북은 관계 복원에 더욱 속도를 내며,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에 힘을 쏟아야 한다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한다. 6.25 종전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 남과 북은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따라 상응조치를 취하면’이라는 단서 조항도 있어 미국과 북한의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두 번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후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두 정상은 서명 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
9월 평양공동선언 전문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
태영호 영국주재 전 북한공사가 구체적인 비핵화 약속 없이 경제협력을 약속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태영호 전 북한공사는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만일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해결 보다 남북 군축을 먼저 놓고, 구체적인 비핵화 약속 없이 경제협력만을 약속해준다면 결국 북한의 핵보유가 북한의 지위를 높여줄 것이라던 북한의 핵전략의 타당성을 실천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렇게 되면 한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의혹은 더욱 깊어지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실현하는 기회는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저녁 북한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남북 협력의 큰 그림을 그리자고 제안했다.문 대통령은 만찬 답사를 통해 “우리는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우리의 협력은 대륙을 가르고 러시아와 유럽에 이르고 바다를 건너 아세안과 인도에 이를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군사,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고, 남과 북 사이에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한국, 미국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함께 평화의 결실을 보여주자고 화답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9월 18일 북한 평양 로동당 본부청사에서 15시45분부터 17시45분까지 두 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번 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의용 안보실장이 배석했으며 북한측에서는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성공을 기원했다. 다만 보수야당은 북미 대화 재개와 비핵화 문제의 논의를 촉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9시 50분 평양에 도착한 후 여야는 이번 정상회담에 관한 입장을 잇따라 나타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8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개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보다 진일보한 합의를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의제가 결정됐다. 의제는 남북 관계개선,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가 될 예정이다.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7일 서울 동대문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일정에 대해 브리핑했다.그는 "첫째 의제는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이미 합의된 판문점 선언이다.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남북 정상이 함께 확인하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태영호 북한 전 영국공사가 앞으로 유엔군사령부 해체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태영호 공사는 9월 1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정은은 종전선언 이후 한국에 주한 미군이 남아 있어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이 지금까지 요구해온 주한 유엔군 사령부 해체문제와 정전협정 폐기 문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한국의 일부 사람들은 종전선언이 체결된다고 해도 평화협정체결 전까지 정전협정은 그대로 남아있게 되며 따라서 한반도 안보환경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러한
외교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남북관계 진전 동향 및 한국 특사단 방북 결과 등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비건 특별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진전을 지속 이루어나감으로써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비건 대표는 이에 사의를 표하고 굳건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
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니콜라 드 리비에르 프랑스 외교부 정무총국장과 12일 ‘제3차 북핵 대응 한-불 고위급 협의’를 개최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다음 주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EU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간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국제사회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한국
청와대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간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에 정상회담 이행위가 준비위로 전환되게 됐다”며 첫 회의인 만큼 참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대북 특사단이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격려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갖게 됐고 그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것을 위한 북미 대화 이런 부분도 좀 촉진될 수 있지
북한 로동신문이 김정은 로동당 위원장이 한국 특사 일행을 만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5일 특사단과 만나 "조선 반도에서 무력충돌위험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비핵화의지를 거듭 확약하고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고 밝혔다.북한 매체가 김정은 위원장이 한국 특사를 만나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고 공개한 것이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이 다시 만난다.5일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일정에 합의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정의용 실장은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5명의 특사단은 5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5일 방북 시 김정은 북한 로동당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정의용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5일 방북 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 실장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과 5일 오전 7시40분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공군 2호기)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현재 예정된 체류기간은 5일 하루다.정 실장은 이번 특사단 방북목적에 대해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김대중 정부 시절 대북 특사 역할을 했던 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이 남북 관계의 속도를 북미 관계 개선 속도와 맞춰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박지원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과 국회의 역할’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은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북정상회담도 해야 하는 것이지 우리만 앞서가면 문제다”라며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으면 우리가 조금 앞서가고 상황에 따라서는 때로 반발 뒤로 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성공하기
국방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국방차관급 다자안보 협의체인 ‘2018 서울안보대화’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 서울안보대화에는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총 52개국(48개 국가, 4개 국제기구)이 참여하며 영국, UAE, 우즈벡 등에서는 차관급 국방관료가 참석한다.201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자안보 협력과 신뢰구축을 위해 출범한 서울안보대화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국가가 확대되고 논의 의제도 다양화되고 있다.올해 개막식에서는 국방부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통일부가 북한이 보유한 플루토늄, 우라늄 등 핵물질과 핵무기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통일부는 통일부가 판단하고 있는 북한 핵물질 및 핵무기 보유 현황에 대한 NK경제의 정보공개 청구 요청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 교류협력도 추진하지만 비핵화와 관련된 부분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통일부는 "귀하께서 요청하신 내용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제제1항제2호 '국가안전보장ㆍ국방ㆍ통일ㆍ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
문재인 대통령이 9월 5일 북한에 특별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한국정부가 북한에 전통문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를 수용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왔다고 31일 밝혔다.김 대변인은 “대북 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누가 특사로 갈지 그리고 특사단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특사로 거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북한 방문 취소로 북한과 미국의 종전선언 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국과 미국 사이에 종전선언 시점과 조건에 대해 견해일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태영호 전 북한 영국 공사는 8월 3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과 미국 사이에 종전선언 시점과 조건문제에서 견해일치를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금 종전선언 문제를 놓고 남북 대 미국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북은 종전선언을 재촉하지만 미국은 비핵화가 전제조건이다”며 “일부 사람들은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