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누구나 발명가 될 수 있다고 독려
북한, 누구나 발명가 될 수 있다고 독려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0.02.29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발명과 특허가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누구나 발명을 할 수 있다고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K경제는 최근 북한 조선중앙TV가 제작한 동영상 '발명과 경제발전'을 입수했다.

이 영상은 발명과 특허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주민들에게 발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영상은 "손전화기(휴대폰) 1대를 생산하고 사용하는데 25만개 특허권과 저작권 이용된다. 작은 손전화기 1대에 이렇게 많은 특허권과 저작권이 이용된다니 놀랍기만 하다"며 "하지만 과학과 기술의 시대인 오늘날에는 이런 것이 흔한 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은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특허 기술로 다른 기업들과 합영합작하고 특허기술사용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상은 지식형 근로자, 개발창조형 인재가 되는 것이 세계적 흐름이라며 북한에서도 전민과학기술인재화가 추진돼 근로자들도 발명성과를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은 "발명은 특정한 사람 공장기업소에서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발명은 어디서나 누구나 할 수 있다"며 "특허 신청이 1% 증가하면 국가경제가 0.11% 성장하고 기업가치는 4.02%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은 "최우수 기업 순위도 설비, 자재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특허와 고급 인재를 소유하고 있는지가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은 "한 사람의 발명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며 "21세기 지식경제시대에 실력이 없고 창조가 없는 사람은 시대 밖으로 밀려나게 돼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탐구하고 사색하면 발명가가 될 수 있고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특허 발명 사례로 은하나노기술개발소,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 관계자들을 소개했다. 은하나노기술개발소의 경우 수십 건 특허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의 경우에는 근로자들이 발명을 해서 제품 생산의 성과를 거둔 사례를 소개했다.

북한은 이 영상에서 특허, 지식재산권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특허와 발명을 특정한 과학자, 연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는 물론 누구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성과 도출 방안 중 하나로 특허, 발명 등을 적극적으로 신청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 독자님들의 뉴스레터 신청(<-여기를 눌러 주세요)이 NK경제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