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워터게이트 사건 미국 정치 부패 상징"
북한 "워터게이트 사건 미국 정치 부패 상징"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0.07.0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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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닉스 대통령 사퇴를 촉발한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해 북한에서는 미국 정치의 부패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

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워터게이트'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1972년 발생한 워터게이트 사건은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괴한들이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적발된 사건이다. 닉슨 대통령은 연관성를 부인했지만 점차 관련된 정황이 드러났으며 사건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또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의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추진되면서 닉슨 대통령은 결국 자진 사퇴했다. 

북한 사전은 워터게이트 사건이 '1972년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있었던 도청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사전은 미국에서는 "1972년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의 추잡한 대통령 선거경쟁이 벌어졌다"며 "당시 대통령이었던 닉슨은 자기의 재선을 이해 ‘닉슨재선운동위원회’를 만들고 막대한 선거자금을 탕진했다. 1972년 6월 닉슨은 워터게이트호텔에 자리잡고 있던 민주당 본부에 자신의 심복들과 정탐꾼들을 시켜 도청장치를 설치하게 하고 민주당의 선거활동에 대한 정보를 내탐했다. 후에 닉슨이 대통령으로 재선된 후 이 사건의 진상이 연이어 폭로되고 뒷조사를 받게 되자 닉슨은 자신의 정치적 협작 행위를 감싸보려고 별의별 짓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은 "더욱이 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 닉슨은 저들의 심복으로 활약한 백악관의 몇몇 보좌관들과 사법장관을 제 손으로 철직시켰다"며 "그러나 모든 증거가 드러나고 더는 버틸 수 없게 된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의 책임을 지고 197년 8월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북한 사전은 미국의 20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대통령이 임기 중 쫓겨난 워터게이트 사건이 전례 없는 정치적 추문으로 미국 정치의 부패성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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