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바다에 떠다니는 물건을 통한 코로나19 전파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코로나19가 바다물의 염기 속에서 단백질막이 파괴돼 존재할 수 없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건들이 해류를 통해 떠다니면서 전염병을 전파시킬 수 있다고 3월 20일 주장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북한에서는 바다를 통한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연안 지역의 각급 비상방역지휘부, 해당 기관들이 바다출입질서를 철저히 세우고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바다에 떠다니는 물건들을 승인 없이 건지거나 만지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바닷가로 밀려든 물건들을 발견하는 즉시 위생방역규정에 따라 소각처리하기 위한 대책을 취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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