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소형전기차, 고속철, 소형비행기 등을 디자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의 비자인이 실제 제품으로 구현된 사례도 많아 북한이 이들 제품을 개발하려는 것인지 주목된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9월 23일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 메아리는 중앙산업미술전시장에 전시된 디자인들을 소개했다.

북한은 9월 5일부터 북한 창건 70주년을 기념한 중앙산업미술전시회를 개막한 바 있다. 이 전시회에는 1900점의 디자인들이 소개됐다.

아리랑 메아리가 선보인 디자인들 중에는 소형전기차에 관한 것이 있다. 북한은 소형전기차를 바퀴앞에 솔을 장착해 도로청소용으로 활용하도록 디자인했다. 승차인원은 2명이며 일반속도는 시속 8Km, 최대속도는 40Km이며 중량은 300Kg이다. 이 자동차는 동네를 운행하거나 골프장 등에서 쓰이는 전기차와 유사하게 생겼다.

북한 역시 이 차를 민속공원, 유원지, 관람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북한은 고속철도 차량 모습을 선보였다. 일반 열차와는 확연히 다른 외형이다. 오히려 우리 KTX 등과 유사하다.

 

또 북한은 경비행기 도안도 소개했다.

 

또 본체가 수면에서 떠 있는 형태의 유람선 디자인도 선보였다. 형태로 볼 때 고속 유람선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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