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이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국제민주연대, 공익법센터 어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2월 28일 오전 11시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 : Stop the War in Ukraine! Give Peace a Chance!’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 러시아의 군사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선제 공격일 뿐 아니라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군사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어떤 경우에도 무력 사용이 답이 될 수 없다며 러시아가 수년 간 평화적 합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과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28일 행사니느 사망자를 애도하는 묵념, 각계 단체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전쟁 반대 다이인 퍼포먼스,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 성명 전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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