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의료부문 관계자는 물론 전국 의학대학 교원, 학생들을 검사, 치료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방역사업을 최대 비상방역 체계로 이행할 것에 대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사상을 높이 받들고 보건성에서 실무적 대책들을 엄격히 강구해 나가고 있다”고 5월 1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보건성에서 보건부문의 모든 의료 일꾼들과 전국 의학대학 교원, 박사원생(대학원생), 학생들을 전 주민 집중검병 검진 사업에 적극 인입시켜 한명의 유열자도 놓치지 않게 빠짐없이 찾아내며 치료 사업을 신속히 과학적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선성에서는 긴급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며 유열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 근원을 최단 기간 내에 없애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유열자들에 대한 장악과 검사, 치료를 보다 과학적으로 진행하고 의료 일꾼들이 높은 책임성과 정성을 발휘해 치료 전투를 벌리며 필요한 의료품들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한다.

또 보건성에서는 전국의 모든 도, 시, 군들이 봉쇄되고 사업 단위, 생산 단위, 생활 단위별로 격폐된 상황에 맞게 일꾼들을 평양시와 각 도들에 즉시 파견해 의료품 공급과 치료 등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에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또 국가적으로 비축돼 있는 의료예비품들을 치료예방 기관들과 약국들에 신속히 공급해주는 한편 의약품 소요량을 장악하고 그에 맞게 생산을 블리며 의료품 수송을 위한 조건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고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