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출처: 로동신문

북한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최단 기간 내 역전시키기 위한 전 당적, 전 국가적인 비상방역전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고 5월 17일 보도했다.

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협의회 결정에 따라 의약품 공급사업에서의 편향들을 시급히 바로 잡기 위한 긴급대책이 취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받은 인민군 군의 부문에서 강력한 역량을 평양 시내 모든 약국들에 긴급 전개해 24시간 봉사체계에 따라 약품공급을 시작했다고 로동신문은 전했다.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최룡해, 김덕훈, 박정천 위원 등이 직접 약국과 의약품관리소들을 찾아 의약품들의 수요와 공급실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내각의 정무원들과 각지 정권기관 책임일꾼들이 약품수송을 직접 맡아 해당 약국들과 진료소, 인민반들에 공급하고 있으며 도시는 물론 북부산간지대, 분계연선 지역의 외진마을에 까지 약품공급과 환자치료에서 편파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들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로동신문은 모든 도, 시, 군 당위원회들과 초급당을 비롯한 기층당 조직들에서는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주민들과 근로자들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원칙에서 전염병 전파 사태를 시급히 억제하고 인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직 정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병원, 진료소, 약국, 식량공급소, 양곡 판매소들 등을 점검하며 검병검진과 약품공급, 생활보장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유열자들을 빠짐없이 파악하고 이상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과학적인 검사를 진행해 병을 경과한 사람들 사이에서 재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염병 전파를 근원적으로 차단, 소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중보도 수단들을 활용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증에 대한 상식교육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며 과학적인 치료방법과 방역규정을 인식시키는데 선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부문에서는 임상 경험과 비방,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회복기일, 치료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장악하여 자료기지(DB)를 구축하고 그에 토대하여 올바른 치료전술을 수립해 나가고 있으며 환자들의 발병 상태에 따른 약물의 선택과 이용, 간호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밝힌 표준화된 치료안내지도서를 작성 중이다.

또 각지 제약공장, 고려약 공장, 의료기구 공장들에서 긴급하게 요구되는 의약품들과 의료용소모품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경제 부문에서는 사업단위, 생산단위별로 격폐 조치를 엄격히 실행하고 방역 대책들을 강구하면서 생산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를 인용해 5월 15일 18시부터 16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951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46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말부터 5월 16일 18시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148만3060여명이며 그중 81만9090여명이 완쾌되고 66만39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의 사망자총수는 56명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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