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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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안정적으로 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5월 21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협의회에서 북한의 전반적인 전염병 전파 상황이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되고 있는 것에 맞게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종실시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당 중앙의 결정과 지시에 따라 전 인민적인 방역투쟁이 전개됨으로써 전국적인 전파상황이 점차 억제돼 완쾌자수가 날로 늘어나고 사망자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9일 간의 방역사업 실태를 개괄 분석했다고 한다. 김 총비서는 국가비상방역 사업이 긍정적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늘의 방역전에서 이룩한 성과들은 당의 정확한 영도와 북한식 사회주의제도의 정치사상적 우세, 특유의 조직력과 단결력이 안아온 성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방역 정책을 형세에 맞게 부단히 기동적으로 조정하고 최적화하며 그에 따르는 국가전략과 전술을 취함으로써 전반적 방역 전선에서 계속 승세를 틀어쥐고 나가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을 활성화 할 수 있게 각방의 대책들을 강구할 것에 대해 강조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예민한 고찰로써 국가적인 사업에서의 비효율성을 포착하고 국가위기대응능력의 획기적 발전을 이룩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근시안적이고 임시 대책이 아니라 전략적인 안목에서 정비보강을 강력히 추진하며 비상행동계획, 비상사업체계를 연구 수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김 총비서는 국가비상방역전을 계속 강도높이 전개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당의 노선관철 투쟁을 중단 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정한 당 및 국가정책집행정형을 지방별, 부문별로 장악하기 위한 실무지도 소조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성원들로 조직할 것에 대해 지시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에서도 기존에 추진 중인 경제발전 등 정책들을 점검하고 이행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지도 간부들이 현지에서 주민들에 대한 의약품공급과 치료, 생활보장, 방역조치실행 등 비상방역체계가동정형과 함께 주요 정책적 과업들을 집행하기 위한 공업부문들의 생산과 농업부문의 영농공정별 실태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이번 협의회에서 협의회에서는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사업을 작전하고 지휘하는 지구별 치료 센터를 마련하고 전국적 의료 역량의 균형적 배치를 실시하는 문제, 평양시와 각 도, 구역, 군들에 의약품보급 중심과 의약품보급 거점을 설치하고 의약품공급 사업의 효과성, 신속성, 안전성을 높일 것에 대한 문제, 효능 높은 고려약을 치료에 적극 이용할 것에 대한 문제, 제약공장들의 생산능력을 높이고 필수약품, 상비약품들의 품종을 늘릴 것에 대한 문제, 보건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들을 세우는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한편 로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 통보를 인용해 5월 19일 18시부터 20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1만903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28만1350여명이 완쾌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말부터 5월 20일 18시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246만640여명이며 그중 176만8080여명이 완쾌되고 69만248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사망자총수는 6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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