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코로나19 치료안내지도서가 작성돼 중앙과 지방의 각급 치료예방기관들과 해당 단위들에 시달됐다고 5월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보건, 방역 부문에서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과학적인 치료방법을 잘 알지 못해 약물과다복용 등 과실로 인한 인명피해가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문성 있는 지도서를 시급히 작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 치료안내지도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COVID-19) 치료안내지도서는 어른용, 어린이용, 임산부용으로 구분돼 있다고 한다.
지도서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정의와 함께 감염증 환자의 확진지표들에 역학관계, 임상증상, RT-PCR검사, 항체 검사가 있으며 여기에서 1개 지표가 양성으로 되는 경우 확진한다고 밝혀져 있다.
코로나19의 중증도판정 기준이 세부적으로 밝혀져 있고 약물치료는 병 경과와 중증도에 따라 개별화하며 나이와 체질, 체중에 따라 약물을 선택하고 용량을 확정하는 등 일반적 치료 원칙들이 반영돼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각이한 증상과 수반증, 특이체질환자에 따르는 여러 치료전술과 치료효과 판정기준이 언급됐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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