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최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이 북한의 사이버위협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이에 상응하는 상대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7월 23일 북한 외무성은 외무성 대변인이 최근 백악관 국가안보부 보좌관이 사이버위협을 이야기하며 북한을 범죄집단으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2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소개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20일 백악관 국가안보부 보좌관이 내뱉은 북한에 대한 도발적 망발은 대북 적대감이 골수에 찬 현 미국 행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한 것이다”라며 “이로써 미국 행정부는 전제 조건 없는 대화와 외교적 관여라는 허울 아래 가려진 가장 추악한 적대시 정책의 진면모를 드러내 보였다”고 주장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이에 상응하게 세계 유일무이한 범죄 집단인 미국을 상대해 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북한 외무성은 미국 등의 북한 사이버위협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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