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정보기술(IT)에 이어 생명공학 즉 바이오테크놀로지(BT)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에서도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3월 2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경제학 2019년 제65권 제2호에 ‘생물산업과 그 발전에서 나서는 문제’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정보산업에 뒤이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생물산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IT 다음은 BT라는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되고 있다”고 밝혔다.논문은 20세기에는 상대성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지능교육제품개발교류사가 어린이들의 학습과 지능계발에 도움을 주는 다기능화 된 새형의 읽기펜이 연구, 개발했다고 3월 21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유치원과 소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을 위한 말과 수학, 외국어 교육에서 취급되는 글자와 수자, 그림 등을 인식하는 읽기펜(일명 소리연필)은 이미 여러 단위에서 개발돼 도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리랑메아리에 따르면 지능교육제품개발교류사는 종전에 제한된 본문내용만 읽어줄 수 있는 읽기펜의 부족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내용들에 대한 교재를 자유자재로 읽을 수 있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북한의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불멸의 업적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에서 과학기술이 그 만큼 중요하고 또 필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과학기술에 관한 부분을 직접 신경 쓰고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지난 2월 18일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이라는 글이 게재됐다.김일성종합대학은 “김정은 위원장이 2019년의 새해를 맞으며 인재와 과학기술을 중시할 것에 대한 사상을 천명하고 한 해를 과학기
북한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로봇, TV 등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북한 IT 기술의 수준과 실체가 공개될지 주목된다. 특히 이같은 방안은 북한의 과학기술을 평화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준비되고 있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월 4일 강호제 독일 베를린자유대 공동연구원 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방안 토론회’에서 북한 첨단기술 상품 전시회를 독일에서는 여는 방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 정보기술연구소가 가상현실(VR) 모의프로그램 ‘락하산훈련모의기술’을 개발해 평양항공구락부의 감독들과 선수들이 활용하고 있다고 2월 8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이 프로그램이 가상현실 환경에서 낙하 훈련을 과학적으로 실감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훈련모의기술을 응용한 첨단기술제품이라고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이 프로그램이 낙하 기자재와 기상 조건 등과 관계없이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해줘 호평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지난 2월 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와 민주평통자문위원회 경기지역회의 주최로 ‘과학기술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강호제 독일 베를린자유대 공동연구원(Institut für Koreastudien Freie Universität Berlin Affiliated Fellow) 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은 북한 비핵화와 과학기술을 통한 평화 체계 구축 방안으로 ‘스핀오프(Spin-off)’를 유도 방안으로 제안했다. “북한 핵무력 스핀오프 유도하자” 특히 기조 발표를 통해 강호제 소장
북한의 최신 첨단기술과 제품들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독일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남북 교류 협력이 사실상 중지된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IT가 남북 교류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강호제 독일 베를린자유대 공동연구원(Institut für Koreastudien Freie Universität Berlin Affiliated Fellow) 겸 북한과학기술연구센터 소장은 2월 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방안 토론회’에서 북한 첨단기술 상품 전시회를 독일에서는 여는 방안을
북한 로동신문은 2월 4일부터 7일까지 제35차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기술축전이 진행된다고 2월 5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이번 축전이 교육과학, 정보기술, 금속재료, 전자자동화, 첨단기술제품분과 등 11개 분과로 열리며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성과발표회, 단위별전시경연, 새 기술교류 등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로동신문은 축전기간 경제발전을 선도해나갈수 있게 하는 200여건의 주요 연구들에 대한 과학기술전략발표회가 소개했다. 축전에는 교육 사업을 과학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거둔 80여건의 교육과학성과들을 비롯해 지난해 김책공대에서 이룩한 280
지난해 북한에서는 수자경제가 새롭게 대두됐고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렇다면 올해 2020년 북한에서는 어떤 IT 연구, 개발, 제품 등이 주목을 받게 될까?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북한에서는 인공지능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인공지능 비서처럼 좀 더 고도화 된 서비스가 출현하고 이를 적용한 무인이동체도 등장할 전망이다.또 수자경제와 관련된 구호나 정책이 소개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모바일 금융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식 스마트팩토리(지능형공장)가 등장하고 북한식 STEM 교육
지난 2019년 북한의 IT 분야에서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북한의 IT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헌법 개정에 관한 내용부터 수자경제,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NK경제는 2019년 작성한 북한 IT 기사들을 바탕으로 '2019년 북한 10대 IT 이슈'를 꼽아봤다. 1. 북한, 새 헌법에 정보화 명시북한은 2019년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했다. 그리고 2019년 7월 11일 대외선전매체 ‘내나라’ 웹사이트에 개정된 헌법 전문을 공개했다. 북한 헌법에 "과
앞으로 정부가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적용이 쉬워진다.행정안전부는 행정, 공공기관이 디지털 정부서비스를 개발 또는 재설계할 때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형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1월 21일 밝혔다.디지털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어느 정부기관이든지 디지털 정부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HW)와 시스템 소프트웨어(SW) 및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한 두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사용할 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가과학원,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북한 과학기술 기관들의 역할과 연구체계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은 1월 16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2에서 열린 16회 통일과학기술연구포럼에서 “당 전원회의 결과 보고 등으로 예상해보면 (북한이) 내각 중심으로 가겠다고 했다”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조정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경제 부문) 기여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최현규 회장은 “당 전원회의에서
북한 로동신문이 정보산업시대에 자본주의적 착취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첨단과학기술 발전으로 착취가 더 교묘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북한 로동신문은 “세월이 흐르고 시대는 달라졌어도 근로자들의 생존권을 시시각각 위협하는 자본주의제도의 착취적 본성은 변하지 않았다”며 “정보산업시대의 자본주의적 착취는 기계산업시대에 비해 더욱 교묘하게 은폐된 착취”라고 1월 10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오늘날 급속히 발전하는 정보기술에 의해 육체 노동을 하는 노동자가 줄어들고 지능 노동에 종사하는 지식형 근로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
북한 과학기술계가 전원회의 후속 조치로 경제 전반을 활성화하고 첨단기술산업 발전에 초점을 맞춰 올해 과학기술부문 목표를 수정, 보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로동신문은 지난해 12월말 열린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와 관련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기사를 1월 6일 게재했다.김정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로동신문과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는 전원회의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에 비춰 과학기술이 나라의 경제발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는 현 실태와 지난 기간 자신들의 사업태도와 일본새(일하는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압록강기술개발회사가 심층신경망(딥러닝) 기술을 도입한 얼굴인식출입관리기를 새로 개발했다고 1월 5일 보도했다.아리랑메아리는 압록강기술개발회사가 생체식별에 기초한 보안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널리 보급하는 정보기술회사로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생체정보기술제품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아리랑메아리는 이 회사에서 이번에 새로 개발한 얼굴인식출입관리기가 얼굴, ID카드, 암호를 이용해 출입확인을 진행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제품이 생체인증기술과 매몰형 기술의 우수성에 토
북한이 최근 개발한 기술무역봉사체계(시스템) ‘자강력’의 모바일 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은 국제기술무역봉사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어서 어떤 서비스가 등장할지 주목된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모란봉기술협력교류사가 개발해 국가망(인트라넷망)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기술무역봉사체계 자강력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1월 3일 보도했다.조선의오늘은 자강력이 세계무역 발전 추세와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한식으로 구축된 실용성 있는 봉사체계(서비스 시스템)라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지난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수년 간 북한 각지에서 전기보일러를 컴퓨터 제어 능동형전기보일러로 교체하거나 그것을 새로 설치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12월 24일 보도했다.로동신문은 능동형전기보일러가 컴퓨터조종기술을 이용해 소비대상에 필요한 양만큼 증기나 더운 물을 자동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 절약형 첨단기술설비로 황해북도지능제품제작소에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얼마 전 과학기술심의도입위원회에서 능동형전기보일러에 의한 전기절약체계수립과 관련한 성과를 국가과학기술성과로 심의 등록했다고 밝혔다.황해북도지능제품제작소는 기존 전기보
2019년 12월 17일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AI) 국가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인공지능은 말 그대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은 구글, IBM 등 해외 기업들은 물론 삼성전자, 네이버,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들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첨단 분야다.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은 비단 한국이나 미국, 일본, 중국 등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북한 역시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북한이 중국 무인기 제조업체 DJI의 드론을 활용해 공중촬영을 하는 기술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같은 기술을 지형계측, 농업, 국방,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12월 1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종합대학이 최근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지구환경과학 및 지질학 2019년 제65권 제3호에 ‘무인기 촬영화상에 의한 DEM추출 방법’ 논문이 수록됐다.논문은 “위성이나 일반 항공기로 촬영한 화상에 비해 저공으로 비행하는 무인기로 촬영한 화상은 높은 해상도를 가진다”며 “최근 소형무인기(sUAV)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이번 개편으로 기존 보다 대학 운영 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공개했다. 또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 12월 11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대학 내에 21개 학부와 11개 연구소에서 6000여명의 교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재학생이 1만2000명이라고 소개했다.대학은 과거 홈페이지와 비교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혁에서는 2019년 10월 평양의학대학, 평양농업대학,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