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폐 출처: 강진규 기자
북한 자폐 출처: 강진규 기자

북한 로동신문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전파를 신속히 억제하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지 약국들에서 주민들에 대한 의약품 판매가 24시간 봉사체계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여기서 철저히 경계해야 할 것이 화폐를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세우는 것”이라고 5월 25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약국들에서 국가적으로 승인된 화폐 소독기를 갖춰놓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화폐 소독기는 환기가 잘되는 장소에 설치하며 화폐를 다루는 직원들은 마스크와 보호 장갑을 철저히 규정대로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화폐 소독기가 있는 방안의 벽체와 바닥, 비품과 설비들에 대한 소독을 진행해야 하며 일단 갖춰놓은 화페 소독기는 사용하는 과정에 정기적으로 해당 기관의 검정을 받아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또 로동신문은 화폐 소독방법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폐를 묶지 않고 소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묶어서 소독하는 경우 100장 이상 묶지 말고 여러 묶음을 한 번에 소독하는 경우 화폐 소독기의 상하좌우내면과 앞뒤내면에서는 1~2cm정도, 화폐 묶음사이는 0.5~1cm정도의 거리 간격을 보장해 소독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화폐 소독 방식은 60~65℃의 온도에서 80~90분 동안 건열 소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동신문은 약국들에서 고객들의 손을 거쳐 약국에 들어오는 화폐를 반드시 화폐 소독기로 소독하고 거스름으로는 미리 소독된 화폐들을 준비했다가 내주는 규정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소독되지 않은 화폐가 절대로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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