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면돌파전 첫째도 둘째도 과학기술”
북한 “정면돌파전 첫째도 둘째도 과학기술”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0.01.12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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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면돌파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북한 로동신문이 12월말 내세운 정면돌파전의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과학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전진도상에 가로 놓인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 나가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가 확고히 틀어줘야 할 것은 첫째도 둘째도 과학기술이다”라며 “과학기술은 자강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 수 있게 하는 만능의 열쇠다”라고 1월 11일 보도했다.

2019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북한 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면돌파전을 강조한 바 있다. 로동신문은 바로 그 정면돌파전을 추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한 것이다.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이 정면돌파전의 열쇠가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그것은 우선 과학기술이 경제전선에서 적대세력들의 제재봉쇄책동을 무력화시키고 국가경제를 계획적으로, 지속적으로 장성시켜나갈 수 있게 하는 힘 있는 추동력이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이 경제전선이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경제건설은 물론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재항목에 올리고 우리(북한)에게 나사못 하나도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미국의 본심이 초강도 제재를 계속 유지해 북한의 힘을 점차 소모 약화시키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때문에 북한이 제재가 풀리기를 앉아서 기다리며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하지 않는다면 적들의 올가미에 스스로 목을 들이미는 자멸 행위가 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과학기술의 힘”이라며 “과학기술의 위력에 철저히 의거하는 것이 현시기 경제활성화와 인민생활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에너지, 원료, 자재문제를 북한식대로, 북한의 자원에 의거해 성과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근본방도로 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만 틀어쥐면 적들의 제재봉쇄를 물거품으로 만들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농업과 국방 부문의 과학도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대북 제재와 기상기후가 좋지 않았지만 지난해 농업부문에서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는 대풍을 마련한 것이 과학농사의 힘이라고 주장했다.

또 로동신문은 과학기술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계속 강화해나갈 수 있게 하는 담보라고 지적했다. 국방력을 강화에서 과학기술 발전을 별개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국방공업부문 과학자, 기술자들과 노동 계급이 국방과학기술의 선진국들에서만 보유한 첨단무기체계들을 개발, 완성해 국방력 강화에서 거대한 성과들을 비축했다. 한번 본적도 없는 무기체계를 순전히 자기 머리로 착상하고 설계해 단번에 성공시킨 젊고 쟁쟁한 인재부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당과 국가의 커다란 긍지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또 과학기술이 사상문화전선에서 위력한 무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적들은 인류가 달성한 현대과학기술 성과들을 도용해 북한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한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첨단정보기술수단을 이용해 반북심리 모략전을 벌이고 불순출판 선전물을 유포시키고 있으며 인터넷을 북한에 반대하도록 유도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사상문화분야에서 과학기술성과들을 적극 도입해 적들의 악랄한 책동을 철저히 짓부셔 버리고 전파공간과 인터넷망을 북한의 위상과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을 소개 선전하는 마당으로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업이라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을 높이 받들고 현대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의 힘으로 조성된 난국을 정면돌파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포부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선구자, 기수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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