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남한과 북한 그리고 대륙철도 연결 시 물류인프라 구축과 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25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24일 홈페이지 입찰공고를 통해 '남북·대륙철도 물류인프라 구축·운영 및 물류수송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도공사의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공사는 남북-대륙철도 연계시의 물동량을 예측하고 철도수송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다. 또 남북철도 수송을 위한 물류인프라 구축 및 운영계획 수립 등 정책 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는 오는 11월부터 1년 동안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공사는 북한철도 노선별 정거장, 물류시설 등 인프라 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북한철도를 이용한 물류수송과 운영 현황도 조사한다. 또 북한철도 노선과 연계된 자원, 산업시설 현황도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향후 남-북, 남-북-중, 남-북-러를 연결하는 철도개통 시 교역규모와 수송량 등을 추산하고 그에 따른 철도운영 계획도 만들 방침이다.

또 남북-대륙철도 운영에 따른 물류인프라 구축 방안을 분석하고 철도 연결 시 사회경제적 편익도 알아볼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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