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수년 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경계과학의 의미는 무엇일까?11월 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경계과학에 대한 정의가 수록됐다.경제연구는 경계과학이 둘 또는 그 이상의 학문 분야가 연구대상이나 방법에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체계화 된 독자적인 과학의 한 분야라고 주장했다.북한은 수년 전부터 경계과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경제연구는 경계과학이 자기의 고유한 연구대상을 가지고 있는 서로 다른 과학 분야들의 접촉 및 교차 부분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계과학은
소설, 영화, 뮤지컬로 유명한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에 대해 북한은 자본주의 사회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북한은 이 작품이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진보적 성향의 소설이라고 평가했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레미제라블'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쓴 대하소설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북한 사전은 1862년 프랑스 작가가 창작한 장편소설이
파랑새를 찾아 다니는 남매의 환상적인 여정을 그린 동화 파랑새를 북한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북한은 동화 파랑새가 자본주의 사회에 참다운 행복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파랑새'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사전은 파랑새가 1908년 벨기에 작가 매때를랭끄(마테를링크)가 창작한 동화극으로 6막 12장으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사전은 파랑새의 줄거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사전은 "나무꾼 오누이가 꿈속에서 파랑새를 찾는 이야기를 펼
북한이 국제 금 시장의 변화를 파악해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월 28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20년 제2호에 ‘현시기 국제 금 시장의 구조에서 일어나고 있는 몇 가지 변화’라는 글이 수록됐다.글은 “대외 경제부문 일꾼들은 현시기 국제 금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에 대해 잘 알고 그에 대처해 새로운 기회들과 잠재적 위험들을 제 때에 찾아내고 올바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나라(북한)의 외화관리 사업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국제 금 시장을 국가적 이익에
일본 전국시대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3명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들이다. 일본은 물론 남한에서도 소설, 게임, 영화 등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북한에서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북한은 3명의 흥망을 나름대로 파악,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명 중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반면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남한 1000원권 지폐에 인물인 조선시대 철학자 퇴계 이황에 대해 북한은 반동적 사상가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황의 사상이 봉건 지배와 노비 제도 등을 운영하는 사상적 기반이 됐다는 것이다. 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리황(이황)'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사전은 이황이 조선봉건왕조 시기 이일원론을 제창한 대표적인 관념론 철학자로 호가 퇴계이며 예문관 검열, 예조판서, 단양군수, 대사성 등의 벼슬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사전은 이황이 1545년 을사사화를 계기로 고
북한이 농업, 전력, 건설, 경공업 등 각 경제 부문별로 IT시스템을 구축,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T를 그 자체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 부문에 융합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10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20년 제1호에 ‘부문경제정보체계에 대한 일반적 이해’라는 글이 수록됐다.경제연구는 북한 로동당의 검토를 거쳐 게재, 공개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입장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경제연구는 북한의 경제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글은 “경제는 여러
북한이 미국 매스웍스(MathWorks)가 개발해 공급하는 매트랩(MATLAB) 시뮬링크(Simulink)를 로봇 설계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과학원통보 2020년 제1호에 '고속 운동하는 공업로보트(로봇)의 진동특성해석'이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제목 그대로 고속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업용 로봇을 설계하는 내용에 관한 것이다.글은 "세계적으로 각종 로봇들이 출현해 생산 현장과 봉사 활동에 이용되면서부터 고속 운동을 하는 로봇체계설계에 대한 요구가
북한이 원하는 경제 부문의 관리자는 첨단기술에 관한 지식을 보유한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사상을 중요하던 것에서 벗어나 IT, 과학을 제대로 알아야 경제 일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10월 20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경제연구 2020년 제1호에 ‘경제관리 인재의 특징’이 수록됐다.경제연구는 “지식경제시대의 경제관리 인재는 기계산업 시대의 경제관리 인재와 다른 새로운 특징을 갖고 있다”며 “경제관리 인재의 특징은 다방면적인 첨단지식과 기술을 비롯한 핵심기초 기술을 소유하고 종합적으로 발전하는
독립운동가이며 문학인으로 유명한 단재 신채호 선생에 대해 북한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그의 무장 투쟁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신채호'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북한 사전은 신채호 선생이 애국문화활동가이며 작가로 20살 때 조선의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 박사벼슬을 지냈다고 소개했다.북한 사전은 신채호 선생의 독립운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사전은 "신채호는 20세기초 일제의 침략 책동이 더욱 강화되고 봉건통치배들의 사대매국 행위
2019년 수자경제(디지털경제)를 화두로 던졌던 북한의 수자경제 추진 방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북한은 내각 차원에서 국가 경제 전반의 경제정보시스템 구축,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 통신 현대화 사업 등이 수자경제의 과제인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3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제3호에 ‘현시기 경제사업의 수자화에서 나서는 중요 문제’라는 글이 수록됐다.이 글은 북한이 추진하는 경제의 수자화, 수자경제 추진에 대한 정의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2019년 북한은 수자경제를 IT, 과
북한도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며 여행하는 일명 '맛집 투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제2호에 ‘음식맛보기 관광과 그 발전 추이’라는 글이 수록됐다.글은 "사회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 날 음식맛보기 관광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글은 "음식과 음료는 에너지 보충수단이 될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조사결과에 의하면 영국을 찾아오는
소인국, 거인국 이야기로 유명한 소설 걸리버여행기에 대해 북한은 부르주아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걸리버려행기(걸리버여행기)'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사전은 걸리버여행기가 1726년 영국 작가 스위프트가 창작한 장편소설로 걸리버의 환상적인 나라들에 대한 여행 이야기 형식을 통해 18세기 영국 귀족 부르주아 사회 현실을 풍자했다고 설명했다.사전은 걸리버여행기 내용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소설이 소인국여행, 대인국여
북한에서 내각과 각 경제 부문을 연결하는 국가경제정보시스템(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북한 당국이 전국적 범위에서 경제정보와 실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9월 29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20년 제2호에 ‘정보산업을 적극 발전시키는 것은 경제 전반을 정비보강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 요구’라는 내용이 실렸다.글은 “정보기술(IT)과 정보산업의 발전은 국가경제정보체계를 완성함으로써 경제 사업에 대한 국가의 통일적 지도와 전략적 관리를 실현하고 경제지
고전 명작 중 하나이 소설 돈키호테에 대해 북한은 봉건계급과 관련된 내용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돈끼호떼(돈키호테)'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북한 사전은 돈키호테가 1605년~1615년 에스파냐 세르반테스가 창작한 장편소설이라고 소개했다. 16~17세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봉건 세력의 허장성세에도 불구하고 그 내부가 허물어져가고 있던 당시 에스파냐 사회 현상을 반영한 작품이라는 것이다.북한 사전은 돈키호테의 내용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
북한이 지난해 수자경제 즉 디지털경제를 화두로 꺼낸 것에 이어 망(네트워크)경제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망경제에 대한 리해'라는 글이 실렸다.망은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망경제는 네트워크경제를 뜻하는 것이다. 네트워크경제는 인터넷 등의 발달로 경제 주체들이 서로 연결돼 움직이고 작용하는 경제를 의미한다.북한 경제연구는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경제관리의 정보화, 과학화를 보다 높은 수준에 올려 세우고 위
금융 결제수수료에 대한 해석이 북한에서는 조금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9월 2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경제연구 2020년 3호에 결제수수료에 대한 소개 글이 수록됐다. 글은 은행이 거래기관, 기업소로부터 결제업무봉사와 관련해 받는 요금이 결제수수료라고 정의했다. 글은 은행이 받는 결제수수료가 대부이자수입과 함께 은행업무수입을 이룬다고 설명했다.글은 현재 북한 은행들이 여러 형태의 업무봉사를 해주지만 일부 결제업무에 대해서만 결제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글은 "(북한) 은행은 기관, 기업소들에서 수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에 노력했던 유성룡에 대해 북한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북한은 유성룡의 개별적인 업적은 인정하면서도 그가 봉건왕조에 충성하기 위해 왜적과 싸운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류성룡(유성룡)'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북한 사전은 유성룡이 임진왜란 때 조선봉건 정부의 관료였다고 설명했다. 사전은 유성룡이 조선에 대한 일본봉건 영주들의 침략야망이 날로 노골화돼 가는 정세에서 1591년 봉건국가의 방위력 강화를 주장했으며 이순신 장
북한이 무선통신 방식으로 공장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9월 15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행한 전기·자동화공학 2020년 제1호에 ‘근거리무선통신에 기초한 준위측정체계’라는 내용이 담겼다.글은 “통합생산체계에서는 주로 현장 모선을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현장모선체계에서는 무선통신기술이 광범히 하게 도입되고 있다”며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하면 현장 모선과 도관, 케이블 고정틀을 설치하지 않으므로 원자재들을 절약할 수 있고 설계나 조립시공, 운영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대폭 줄일
고려 무신정권 시절 일어난 만적의 난에 대해 북한은 무신정권의 억압에 대항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NK경제는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편찬한 조선대백과사전(스마트폰용) 중 '만적'과 '개경노비폭동계획사건'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북한 사전은 만적이 1198년 당시 무신집권자였던 최충헌의 사노비로 개경의 사노비들과 함께 무신정권의 횡포한 억압과 착취를 반대해 폭동을 계획했다가 실패했다고 설명했다.북한 사전은 만적의 난을 개경노비폭동계획사건으로 따로 소개하고 있었다.사전은 고려에서 무신정권의 횡포한 봉건적